신축 병원서 진료 시작… 원스톱 통합재활의료서비스 제공

▲ 유성웰니스재활병원의 신축병원 조감도. 유성웰니스재활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의료법인 리노의료재단 유성웰니스재활병원(이하 유성웰니스재활병원)이 6일부터 신축한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유성웰니스재활병원은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면적 22,044㎡, 240병상 규모로 중추신경계손상 재활, 수술 후 재활, 암재활 및 외래진료, MRI·CT 검사 등 척추·관절질환부터 뇌·척수손상, 암재활까지 원스톱 통합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대전 최초로 입원병동과 재활치료실(약580㎡), 주치의실을 각 층마다 설계해 진료-간호-재활치료를 층간 이동 없이 한 층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병상수를 많이 늘려 병원규모를 확대하는 방법보다 병상수를 일부 포기하더라도 환자분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각 병동별로 의료시스템을 분리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 시 최대한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를 위함이다.

유성웰니스재활병원은 2007년 150병상에서 시작해 2010년 223병상으로 꾸준한 성장과 더불어 2011~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3회 연속 재활전문병원 지정을 받았으며, 2021년 제1기 회복기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최선의 전인적 재활의료서비스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코로나팬데믹 이전까지 웰니스 세이프홈서비스(퇴원환자 주택개선사업)와 사랑의 연탄봉사, 지역축제 의료지원, 사랑의 김장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2021년 9월에는 카이스트(KAIST)와 첨단재활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의 재활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유리 유성웰니스재활병원 이사장은 "개원 이래 15년 간 재활환자분들을 진료하며 느낀 환자의 불편함 해소, 시설적 한계 극복과 더 나은 의료시스템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설계에 많이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이번 신축병원으로의 이전은 유성웰니스의 새로운 도약을 뜻하며, 대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재활병원의 새로운 지표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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