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영동축제관광재단 팀장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단 총괄
곶감 소원터널·썰매장 등 인기
영동축제 ‘꿈·희망·가능성’ 함축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2023 영동곶감축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영동곶감축제를 성공 개최로 이끈 중심에는 김영민(38·사진) 영동축제관광재단 팀장이 있다.

김 팀장은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와 달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걸 재단에서 총괄해 축제를 진행했다"며 "축제 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단의 대·내외적 자립 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처럼 대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기획, 섭외, 운영하며 재단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축제를 성공시켰다"고 성공 축제의 공을 재단 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팀장과 재단은 이번 곶감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대폭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김 팀장은 "축제의 성공 방향 설정을 위한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축제 이슈화(새해의 시작), 명품 영동곶감의 부각(명품 곶감과 함께), 겨울의 추억 콘텐츠 개발(겨울을 즐기다) 등 3가지 정하고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먼저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어보는 ‘곶감소원터널’은 곶감이 주는 이미지와 신년의 의미를 조화시킨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영동곶감의 품질, 우수성 및 효능, 효과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영동곶감홍보관을 설치한 것도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팀장은 영동곶감홍보관에서 영동의 대표 명품 브랜드 곶감을 부각시켜 타 지역 곶감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눈썰매장, 코코몽 공연, 어린이마술, 대형어린이 키즈존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를 위한 프로그램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밤·고구마·가래떡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체험장은 기성세대의 추억을 소환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김 팀장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 팀장의 추진한 이벤트는 어린이뮤지컬 번개맨부터 시작해 뽀로로, 슈퍼윙스, 코코몽, 어린이마술쇼 등이 있다.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놀어터존, 깡통열차, 눈썰매장, 게이트볼장 대형 실내놀이터 등도 있다.

김 팀장은 "영동 축제를 한 글자로 ‘꿈’, 두 글자로 ‘희망’, 세 글자로 ‘가능성’, 네 글자로 ‘할 수 있다’라는 다짐을 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또다시 힘차게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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