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시설 확충 등 중점적 추진
레이크파크 하우스 타운 조성
아이사랑 교통비 12회로 확대
아이사랑 꿈터 통해 양육 지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청년들의 결혼·임신·출생·육아에 이르는 분야별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에 총력이다.

군은 올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쾌적한 주거시설 확충 △아이사랑 교통비·유기농꾸러미 지원 확대 △아이사랑 꿈터 운영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구축 △교육강군 5개년 계획수립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연풍면 등 6개 면에 임대주택 단지 조성과 칠성면 ‘레이크파크 하우스 타운’을 조성해 학생과 학부모, 청년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과 주거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의 병원진료를 지원하는 아이사랑 교통비는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한다. 유기농 꾸러미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확대 지원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괴산읍 서부리 일대에 40억을 들여 건립된 ‘아이사랑 꿈터’는 장난감 도서관, 영유아 실내놀이터, 교육실 등을 갖추고 개소되어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에 부족한 놀이돌봄교육 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91억원을 투자해 괴산읍 일원에 교육플랫폼 ‘상상기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청년들의 초기정착을 위한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지원과 청년부부 정착장려금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또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을 위해 농가도우미 지원과 다자녀 가정의 건강보험료 지원, 수도요금을 감면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에 발맞춰 양육비 부담 경감은 물론, 함께 키우고 함께 돌보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청 제공.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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