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300여명 참석…번영 다짐

▲ 6일 충남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이정문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종규 기자] 충남경제의 번영과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2023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가 6일 오전 11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을 비롯, 문상인 충남북부상의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유재성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정문·이명수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 충남지회장 등 각계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년 덕담 인사와 함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충남이 대한민국의 경제의 중추가 될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상인 회장은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쉬운 길이 없었다. 그때마다 ‘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일어서기를 반복했다."며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 정부와 경제 산업계가 혼연일체가 돼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충남 기업인들은 신기술 개발과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높은 파고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신용 사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속에도 불구하고 충남은 지역내 총생산(GRDP)이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새해 경제 여건 역시 험로가 예상되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경제인 모두가 힘을 합쳐주고 그 길에 충청투데이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를 뒤돌아볼 때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여건인데도 충남은 전국에서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달성했고 외투기업 9개 등 44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올해 역시 기업인들이 용기와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작년보다 더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충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3000억원정도의 관련예산을 확보해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은 나라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고. 오찬으로 마련된 떡국을 먹으며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나눴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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