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타 지역과 접근성 지적 받아와
성 의원, 연구용역 발주됐다 밝혀
"태안고속도로 건설 위한 첫걸음"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에선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군에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6일 지역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은<사진> 지난달 20일 태안고속도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군은 수도권 및 전국에서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나와 군으로 들어오기까지 30분 이상이 소요돼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성 의원은 지난 총선 때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핵심공약사항으로 발표했었다.

2021년 9월에는 그 첫 성과로 해당 노선이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 2021년 정기국회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던 기초조사비 예산 2억 5000만 원의 추가 증액에 성공했다.

‘태안-서산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라는 명명된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조달청을 통해 지난달 20일에 발주했으며 국무총리 산하 국토연구원이 연구를 수행한다.

성 의원은 "태안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 발주는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완공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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