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어린이집 지원도 확대

▲ 옥천군이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의 복지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의 복지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등 각종 전염병 확산에 따른 가정양육의 중요성이 대두 되면서 옥천군만의 특색있는 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지원법 4조(국가등의 지원)과 제 제20조(비용의 지원)에 근거해 추진한다.

지원대상 3개월에서 만 12세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중 맞벌이, 한부모 등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으로 기존 사업비에 군비 5000만원이 증액된다.

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는 서비스 모든 유형(가~라)의 본임부담금 50%를 지원하며 영아종일제는 월 100시간 이내이며 시간제는 연간 420시간 이내이다.

군은 지난 해 10월부터 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을 수립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진행중으로 지원방법은 본인부담금을 선결제하고 익일 이용자 계좌로 환급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어린이집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소재 어린이집에 대한 차량운행비를 확대 지원해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차량운행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군은관내 16개소 어린이집에 3억 800만원의 예산으로 차량유지관리비와 운전원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도 지원한다.

표준보육과정 외에 진행되는 연령별 특별활동프로그램을 군은 관내 어린이집 17개소에 지원한다.

이 신규사업은 3억 3200만원의 예산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및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할 계획이다.

황영애 복지정책과 여성보육팀 주무관은 "옥천형 아이돌봄서비스는 본인부담금의 지원확대로 맞벌이나 한부모 등 양육공백 가구의 양육비를 완화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가정의 증가에 따른 옥천군의 신규 사업"이라며 "옥천군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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