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만… 135명 졸업
진학 준비 기간 취지로 이달 열려

▲ 6학년 졸업생들이 반별 순서대로 김미정 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북 옥천삼양초등학교가 3일 삼양관에서 제7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한 대면 졸업식이지만 학부모들은 운동장에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삼양초등학교 제78회 졸업식이 열린 이날 135명의 학생들이 졸업했다.

졸업식은 2월에 많이 열렸지만 각 학교가 졸업생들에게 상급학교 진학 준비 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취지로 최근에는 봄방학을 없애고 1월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함께 하고 있다.

박지현(13) 졸업생은 "친구·선생님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며 "중학교 가서도 친구들과 함께 잘지내고 좋은 추억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교사 한 분 한 분 모두가 눈물과 미소로 우리 삼양학생들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가르치고 키웠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곳을 향해서 나아가고 좋은 추억 잘 간직해서 올바른 학생들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46년 4월1일 개교한 삼양초등학교는 지금까지 2만 2383명이 졸업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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