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여㎡ 부지에 종자 연구시설·스마트농업 체험시설 등 건립

▲ 이재영 증평군수, 장현모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스마트팜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스마트팜은 농특산물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 시스템이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도청에서 군과 충북도, 오스템바이오㈜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재영 증평군수, 장현모 오스템바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에 있는 오스템바이오는 1978년 제일종묘로 시작했다. 지난해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회사와 인수합병(M&A)을 했다. 이때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현재 항암 배추와 항암 쌈채, 당조고추를 비롯한 채소 종자 350여 품종을 개발, 국내 및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국내 토종 종자 업체다. 특히 이 기업은 도가 지향하는 첨단농업기술과 일맥상통한다. 물류 교통이 원활한 지리적 입지 조건도 충족하고 있다. 아울러 증평지역의 성공적인 향토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스템바이오는 50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6만 6000㎡(약 2만평), 건축면적 4만 6200㎡(약 1만 4000평) 규모의 기능성 종자 육종연구시설, 친환경농자재 생산공장, 스마트농업 체험시설과 교육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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