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재능기부 눈길
직접 만든 생필품 전달키도
거동 불편자 리모컨 전등 교체
郡 지역사회 나눔 이어져 훈훈

▲ 이명신 매포교회 담임목사와 김명종·이상우 장로가 매포읍을 방문해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만원의 이웃사랑 후원금을 전달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겨울을 녹이는 릴레이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단양군의 혹독한 추위를 녹이고 있다.

㈜청풍소방안전공사 유호경 대표는 최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학생용 책상 및 책장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또 가곡면 사평4리 단양패러글라이딩 사회적협동조합과 두산행복마을협동조합은 패러글라이딩 재능기부로 단성중학교 교직원 및 학생 17명을 태우고 단양 하늘을 날았다.

매포읍번영회 김대석 회장과 회원·매포교회 이명신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포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성금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매현교회 김정민 담임목사가 작년에 이어 성도들이 직접 만든 생필품 꾸러미 90상자를 한부모가정, 장애아동 등을 돕기 위해 전달했다.

또한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천2리 최영선 이장이 기탁한 이불 50채(200만원 상당)를 지원대상자 46채에 대해 가가호호 방문 전달했다. 더불어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LED전등기구 설치사업도 펼쳤다.

노후주택 15세대를 선별해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거동불편자에게 리모컨 기능이 있는 전등으로 교체해 보다 밝은 주거공간과 편의를 제공하는 등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했다.

김태호 무진건설㈜ 대표도 지역복지공동체 조성에 함께하고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후원자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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