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준 아이앤지산업 대표
청소년 13가구에 매달 전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의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치킨을 배달해주며 찾아가는 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옥천군 동이면에서 ㈜아이앤지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허성준(44·사진) 대표다.

허 대표의 사랑의 치킨 나눔은 2021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옥천군 동이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소년 13가구에 매달 한 마리씩 전달하고 있다.

그는 또 매년 옥천군에 군민장학금도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물품후원과 코로나19 시기에 많은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지역에 많은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 대표는 "다가오는 겨울 추운 날씨로 인해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을 위해 나눔을 결심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작은 치킨 한마리라도 오늘의 기억이 훗날 어린 시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이 되어 소중히 간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 대표는 2009년 천청년회의소에 가입, 회장까지 역임했으며 한국청년회의소부회장과 연수원장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옥천읍체육회, 옥천문화원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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