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 회원사 우선채용 추진
취약계층 독서 지원 사업도

28일 충북교육청과,스마트경영포럼이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제공
28일 충북교육청과,스마트경영포럼이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스마트경영포럼이 충북지역 취약계층 학생의 독서지원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스마트경영포럼은 지난 2020년 발족, 현재 회원수 500명에 육박하는 중부권 최고의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과 스마트경영포럼은 28일 오전 충북교육청에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스마트경영포럼(이하 포럼)은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도서 보급 등 독서운동 확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포럼은 도내 농어촌 지역이나 취약계층에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포럼은 이 사업에 연간 1000만원의 기부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포럼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탁한 기부금이나 회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은 도내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 알선 지원 사업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 포럼 회원으로 등록된 450여 곳의 회원사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회원사 중 산업체 체험, 견학 등이 가능한 기업을 도교육청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과 포럼 회원사간 정보를 공유해 실업계 졸업(예정)생들을 회원사에 우선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해수 스마트포럼 회장은 "오는 협약을 계기로 우리 포럼 회원사들과 도교육청이 연계해 도내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또 우선 채용을 추진 하겠다"며 "특히 포럼 회원사들이 보유한 시설을 활용해 실업계고 학생들에게 산업체 체험을 하고 견학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 포럼은 회원 대다수가 기업인들이다. 이에 기업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원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서운동 활성화와 지역 인재의 취업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육청의 전인적 인성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인 1.1.1(1인 1달 1인 문고전활동)운동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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