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나라 어린이집, 체험활동 진행

▲ 전통시장 체험에 나선 동화나라 어린이집 원아들. 동화나라 어린이집 제공

동화나라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지난달 26일 홍성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맛을 느끼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주거지와 근거리에 위치한 곳에 대형 매장이 생기면서 우리의 생활속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이날 시장에 가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또 어떤 것을 구입할 것인지 엄마 아빠와 상의하고 시장바구니와 지갑을 준비했다.

시장을 방문한 아이들이 인사를 하자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아이들은 저마다 "사과예요", "당근도 있어요", "엄마가 콩나물 사오랬어요"라며 걸음을 멈추고 서로 달라며 구경하기에 바쁘다.

인심 좋은 사장님의 덤이 더 얹어지며 시장바구니는 금방 한 가득이다.

생선전에 위치한 상설무대에서 마당놀이가 진행되고 있어 시장바구니를 잠시 내려놓고 관람석에 앉았다.

그러자 마당극을 구경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어깨를 들썩이며 중앙으로 향하고 덕분에 구경꾼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배어나온다.

한 주민은 "꽃 중에 꽃은 사람 꽃인데 예쁜 꽃이 여기 다 모였다"며 박수를 보내고 마당놀이 공연팀도 "아이들 덕분에 더 흥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홍은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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