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가족센터, 지역 청소년 대상 자전거 캠프 진행

▲ 홍성군 서부면 궁리 속동 포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전거캠프 참가 청소년들. 홍성군가족센터 제공

홍성군가족센터는 지난달 22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홍성지역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서부면 모산도 공원에서 출발해 서부 남당리 노을전망대와 궁리 속동, 원당 느리실 마을에 이르는 해변 길을 달리며 가을해변의 정취와 무르익어가는 가을단풍을 느끼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이번 자전거캠프는 자기자전거가 있는 청소년은 자전거를 하루 전에 화물차에 실어주고, 자전거가 없는 청소년들은 2018년 홍성군가족센터가 후원받아 보관중인 자전거 20여대를 가져와 사용했다.

특히 안전한 이동을 위해 서부 파출소에서 경찰순찰차량 2대가 행사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가족봉사단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도움을 줬다.

참가자 중에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데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어서 자원봉사자가 자전거 앞에 태워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홍성군가족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1박 2일의 일정으로 홍성지역이나 금강 자전거길등에서 자전거캠프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로 2020년부터 2년간 진행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다시 캠프를 진행했다. 조봉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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