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통해 마음 바로 보는 프로그램 운영
무용·다도·음악·미술로 치유와 명상 체험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경기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일상을 뒤흔드는 만성적인 전염병에 대형 인명사고까지 발생해 좀처럼 마음에 안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시기다.

일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져 조급한 마음에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가슴 한 편을 차지한 공허감은 메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의 조화를 통한 치유와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관조와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세종시 전월산 인근에 자리한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을 찾으면 마음에 안정과 이완을 찾는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이곳에서는 명상을 통해 마음을 바로보는 ‘명상’ 프로그램을 매주 화~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또 명상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인문학’ 과정도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인 ‘위빠사나(Vipassanā) 명상’도 체험할 수 있다. 위빠사나는 초기 불교 수행법으로 호흡이나 걷기 등을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을 그대로 관찰하는 수행법이다.

무용을 통해 몸과 정신의 조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내면의 자아를 만나게 하는 ‘전통 불교무용 테라피’ 과정도 운영한다.

‘전통 불교음악’을 통해 자아성찰에 이르게 하는 과정과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아픈 내면을 치유하고 본래의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미술심리치유’ 과정도 있다. 차를 마시며 이완과 치유로 이어지는 ‘다도체험’도 있다.

전통문화과정으로는 ‘전통등 만들기’와 ‘전통불화·민화 그리기’ 등도 운영된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명상과 다도, 전통음악과 미술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일순 기자

사찰 음식을 테마로 한 ‘전통사찰요리’ 과정과 사찰 식사 의식을 체험하는 ‘발우공양’ 체험도 있다.

이곳에서는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 오는 27일 정목스님을 초청해 ‘관계를 통한 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가진다. 정목스님은 마음공부를 테마로 한 방송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12월 10일에는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선재스님이 ‘음식이 성품을 만든다’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이 건립을 추진해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규모는 전체 2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상설·기획전시설과 음악·조리실습실, 전통문화 체험시설 등이 들어섰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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