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분진가루 등 환경피해 인한 불편 호소
"청정마을 지켜달라" 市에 공장 불허 요구

21일 충주 앙성면 강천리 주민 20여 명이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장 설립 허가 반대를 하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21일 충주 앙성면 강천리 주민 20여 명이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장 설립 허가 반대를 하고 있다.사진=김의상 기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주민 20여 명이 21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마을 인근 공장 섭립 반대의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약 6000여 평의 부지에 철골빔공장이 들어올 계획이라며 소음과 도장 분진가루 등 주민 불편을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사업체가 주민에게 아무런 협의나 설명도 하지 않고 공장 허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공장 예정 부지 인근에는 강천마을과 서음마을이 있는데 50여 가구 8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아이의 엄마는 "제발 청정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충주시는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한편, 시는 해당 공장 허가 건과 관련, 공장설립 2차 심의에서 주민과 협의를 요구한 상태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