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자연환경운동聯 나눔
권태일 회장 배추 직접재배
봉사자 등 100여명 구슬땀
저소득층·독거노인에 전달

▲ 지난 18일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음성군지회는 김장김치 1000포기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안해성 음성군의 의장이 김장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에서 한 민간단체가 김장배추 1000포기로 사랑을 전해 귀감이다.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음성군지회는 지난 18일 김장김치 1000포기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담근 김장배추도 권태일 대자연환경운동연합 음성군지회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다. 권 회장은 지난해도 직접 재배한 배추 10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거 이웃에게 나눴다. 이번 김장행사에는 음성군자원봉사센터와 음성군 9개읍·면 자원봉사자치회 회원, 향기로운 부부 봉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군지사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권태일 지회장은 "코로나19와 좋지 않은 경제상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김치로 온정의 손길을 건네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의 걱정을 덜어주고 그들이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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