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농촌협약 사업 성공으로 이끌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육성
지역공동체 활동체계 고도화 전략 수립… 민·관 협력 중요
마을대학 운영·역량 프로그램·마을 크리에이터·기자단 양성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427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7월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양군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들을 추진한다. 지역의 균형 발전과 계획적인 농촌공간을 조성해 불편 없는 농촌의 삶을 만들게 된다. 이에 본지는 청양군에서 진행하는 농촌협약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

청양군은 농업협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촌협약 민관협력 기반 마련’과 ‘주민자치 기반 생활서비스 공급 주체 육성’을 위해 ‘지역공동체 활동 체계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다.

청양군의 농업협약 사업은 진행과 추진은 청양군에서 담당하지만 운영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민관협력체계가 중요시 된다.

그래서 청양군은 시·군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개발 사업 완료지구 운영지원을 통한 사후관리 및 마을자립체계 구축과 마을단위로 경제·취미 동아리 지원을 통한 공동체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인적 자원 육성 차원에서 마을대학을 운영해 마을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통해 체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마을만들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마을 크리에이터와 마을기자단을 양성해 SNS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제작 활동가를 육성하고 마을공동체신문 및 마을공동체 기록물 제작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함께 만든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생활공동체, 경제동아리, 복지동아리, 등의 각 주민 공동체를 지원하는 한편, 마을만들기 당사자 협의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청양군은 주민자치 기반 생활서비스 공급주체 육성을 위해 화성·비봉·대치·운곡·남양면의 주민자치회가 문화·복지·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의 교육·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만족도를 증진시키기 위한 농촌공동체활성화 사업도 준비했다.

농촌공동체활성화 사업은 아동보육시설 부재 및 거리상 문제로 인해 돌봄 및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교육프로그램과 교통불편, 교육서비스 부재 등의 농촌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행복꾸러미를 전달하는 ‘청양행복꾸러미’ 운영과 고령인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처럼 청양군의 농촌협약 사업들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여부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기에 청양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역량강화와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청양군에서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청년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청년거리 활성화 사업, 청양청춘센터와 연계한 창업육성사업, 귀농귀촌 희망청년 발굴 및 육성, 청년 일거리 창출 등 다양한 청년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청양군청 전경

청양=윤양수 기자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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