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초청 행복·건강 기원
국악인 공연·오찬 제공도

▲ 16일 음성향교가 재연한 기로연에서 참석자들이 헌수를 권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조선시대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었던 ‘기로연’이 음성향교에 의해 16일 재연됐다.

이날 음성향교는 영빈관에서 조병옥 음성군수와 군 의회 의원 및 지역 노인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로연을 재연했다.

특히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노인을 초청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국악인을 초청해 공연 한마당괴 함께 오찬을 베풀었다.

정성구 음성향교 전교는 "조선시대 기로연을 오늘에 맞게 재현해 점차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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