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당진2동 어울림 마을축제
음식 나눔·체험 프로그램도 구성
마을 주민들 공동체성 확대 계기

▲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은 천연고체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제공

당진2동 마을관리협동조합(주민협의체)은 지난 11일 ‘2022 당진2동 어울림 마을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축하 공연, 먹거리 나눔 행사, 스트릿 당진 파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이후 마을 축제와 같은 사람이 만나며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사라졌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난 후 펼쳐진 당진2동의 첫 마을축제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주민이 한데 모여 축제를 즐겼다.

다양한 음식 나눔과 체험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이뤄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마을축제를 찾은 주민을 위해 새마을지도자당진2동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장담순, 부녀회장 김기택)에서는 직접 갈아 만든 감자전, 떡볶이를 밤낮으로 준비해 나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소한 감자전과 매콤한 음식을 나누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에서는 천연고체비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지구와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단순한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해보며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 밖에도 많은 주민, 단체들이 함께 준비해서 꾸며진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의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의 어두웠던 터널의 끝에선 지금, 많은 지역에서 함께 생동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활발해지길 바란다.

한수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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