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거주 도립대 학생들, 군민도서관 회원가입해 이용 가능
학교 규정 등 이유 옥천 군민 도립대 학술정보원 도서대출은 불가

옥천군민도서관·충북도립대 업무협약. 사진=연합뉴스 제공
옥천군민도서관·충북도립대 업무협약.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민도서관은 14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과 함께 도서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옥천군민과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의 도서 정보 이용 편의와 지역 내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정보기술 협력, 지식정보자원의 공유 및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옥천군민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은 타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옥천군민도서관에 회원가입하여 대출할 수 있다. 또한 희망도서 신청, 독서프로그램 참여 등의 도서관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다만, 대출시스템이 상이하고 학교 규정 등으로 인해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의 도서 자료는 열람은 가능하나 도서대출은 불가능하다.

각 도서관의 휴관일이 다르고 소장된 도서가 많아 군민과 학생이 폭넓은 독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군민과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독서문화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 7만 9505권 비도서 1만 1338종으로 총 9만 843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충북도립대학교 정보관 1층에 위치한 학술정보원은 도서 6만 9580권, 비도서 4836종 총 7만 3147권을 소장, 학술DB 4종을 구독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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