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평생학습관 운영
카페서 평생학습도 진행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읍 설성문화회관이 주민들에게 고품격 문화를 제공하며 문화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음성군은 음성읍 일원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2021년까지 음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구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설성문화회관으로 건립했다.

이곳에는 설성평생학습관과 설성시네마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관한 설성시네마는 신작 영화가 전국 영화관과 동시 상영되어 큰 인기를 끌며 개관 후 지난 2일까지 1만7102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커피·차·음료와 직접 구운 스콘·마들렌 등 빵과 쿠키를 판매하는 ‘휴마루 카페’가 10일 설성문화회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이 카페 주방에서는 평생학습으로 진행되는 요리 교실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 카페는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휴마루 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주민 김 모(47)씨는 "음성읍에는 문화 인프라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신작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도 생기고, 쉴 수 있는 카페도 생겨 참 다행이다"며 "지금 나오는 신작 영화는 거의다 관람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설성문화회관이 음성읍 소재지 주민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장과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면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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