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3년만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김태흠 충남지사 등 참여… 소외계층 1000가정에 전달

▲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오른쪽),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세 번째), 임유수 농협중앙회 이사(오른쪽 네 번째)와 여성농업인단체, 농협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랑의 김장김치 10t을 만들어 겨울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1000가정에 전달했다. 충남세종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온정을 담은 김장김치로 소외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충남세종농협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충남세종농협은 8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고향주부모임 충남세종도지회,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농협임직원 봉사단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10t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김장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진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김장김치는 충남세종농협에서 준비한 7.3t과 농협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후원한 2.7t을 포함해 10㎏포장 1000박스 총 10t 분량으로, 15개 농협시군지부를 통해 소외계층 10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종욱 지역본부장은"코로나19로 중단된 사랑의 김장담그기가 재개돼 겨울나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협은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만들기 봉사활동을 지역농축협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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