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t 수출 목표… 대만인 입맛 겨냥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4일 2022년산 후지사과 20t을 선적하며 올해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충주시 제공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4일 2022년산 후지사과 20t을 선적하며 올해 대만 수출을 시작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사과가 올해로 12년째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지난 4일 후지사과 20t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만 수출에 나섰다.

시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 58t 보다 4배에 가까운 200t로 잡았다. 

대만으로 건너간 충주사과는 타이페이 제1도매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충주시과의 맛을 알리기 위해 대만에 이어 매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사과를 수출하고 있다”며 “평소 검역 조건이 가장 엄격한 미국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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