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여군 ROTC 충청권 대학 최다 21명 합격
군 장교 양성 특화대학 입증… "체계적 지도 결실"

▲ 우석대학교가 2022년 여군 ROTC 선발시험에서 충청권 대학 중 최다 합격자인 21명을 배출했다. 합격자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2022년 여군 ROTC 선발시험에서 충청권 대학 중 최다 합격자인 21명을 배출했다.

영광의 합격생은 군사학과·군사기술학과·군사안보학과에 재학 중인 1학년 5명과 2학년 16명이다. 이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체력검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의 준비를 학과 교수들과 대비해왔다.

황혜진(군사학과 2년) 학생은 "남학생과 달리 충청권역에서 선발하는 과정이 힘들었으나,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선후배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명예로운 육군 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 ROTC 후보생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천현 총장은 "우리 대학교의 군 계열학과는 매년 100여 명 이상이 장교 선발 시험에 합격하며 명실공히 군 장교 양성 특화 대학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각 군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군 계열학과 재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가안보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합격한 이들은 2년간 학과와 학생군사교육단 훈련을 이수한 후 2025년 육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