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지역 농축산물 활용 특화음식 개발 ‘미식 포럼’ 개최
전문가 발표·주제 토론·음식 만들기 시연 등 진행 예정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개발에 나섰다.

군은 향토음식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식 도시 청양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5일과 6일 이틀간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지역 음식을 주제로 한 ‘미식(美食)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청양읍 군량리 소재 ‘고추문화마을’을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로 재창조, 음식 분야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기 전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틀간 칠갑산 휴양랜드 다목적회관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는 포럼의 주제는 ‘지역 음식의 기록과 연결’이며, 청양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활동가들이 주제발표와 워크숍, 시연회와 시식을 통해 지역과 음식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첫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청양산 식자재로 만든 환영 음식을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웰컴 청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1시에 시작하는 경기도 양평, 강원도 철원, 충북 단양 지역의 음식을 소개하는 ‘맛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발표와 음식 만들기 시연, 시식을 함께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는 ‘지역 음식과 기록’ 주제의 첫 번째 미식 포럼으로 △청양 음식 문화기록 △제주 할머니 발효기록 △여수 향토 음식 100년사등 3가지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이 진행된다.

6일 오전 10시에는 두 번째 미식 포럼 ‘지역 음식과 연결’이 진행된다. △로컬푸드가 아닌 음식의 로컬리티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우리 음식의 기록,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레시피 △토종 씨앗을 이어가는 강나루의 ‘일상의 씨앗들 △지속 가능한 맛 브랜딩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 날 점심시간에는 청양산 식자재로 만든 ‘미식 오찬’을 함께 하면서 지역 음식의 숨은 매력을 나누는 ‘청양 여정(오딧세이)’이 펼쳐진다.

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청양군청 전경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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