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 이틀간 경주 방문
백제·신라 문화교류 흔적 알아보는 시간 가져

▲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 1박 2일 캠프를 운영했다. 청양고=박주은 기자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 1박 2일 캠프를 운영했다.

신라 천년의 고도로 불리는 경주는 찬란한 신라시대의 문화와 예술, 왕조의 영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와 유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그중에서도 많은 유적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5개 지역은 ‘경주 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주의 유적지를 체험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계승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등을 방문,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히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백제와 신라의 문화교류 흔적을 찾아보고 두 나라 간의 역사적 관계를 탐구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영미 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난 4월 부여의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찾아 백제역사를 탐구한데 이어 경주를 둘러보고 백제와의 교류 흔적을 알아보는 시간이 매우 흥미로웠을 것 같다. 앞으로도 백제문화권에 속하는 청양지역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기본법 제48조의2항에 의거,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로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중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관리(급식, 귀가 지원), 주말 전문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양고=박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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