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 유치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지 나서

▲ 서천갯벌서 철새들이 먹이를 찾고있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서천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8일 자료를 통해 "서천 갯벌은 세계 9대 철새 이동 경로 중 하나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상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멸종위기에 처한 이동성 물새의 생존에 필수적인 곳이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서천 갯벌이 아니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를 관찰하기 어렵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한국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적격지는 서천 갯벌이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계획을 냈고, 이후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이 유치전에 참여했다.

서천군은 지난 14일 서류 심사를 마쳤으며, 오는 24일 건립대상지 현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해수부는 오는 31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