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태안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아마추어 씨름선수 680명 참가

오는 26일 전국 아마추어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리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 태안군 제공
오는 26일 전국 아마추어 씨름왕 선발대회가 열리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전국 아마추어 씨름선수 680명이 태안에 모인다.

18일 태안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로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 충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하며 군이 후원한다.

초등·중등·고등·대학·청년·중년·장년부의 남자부와 매화·국화·무궁화급의 여자부 등 총 10개부 680명의 선수가 대거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개인전과 단체전(시·도 대항전)도 마련해 전국 최고의 씨름왕을 가리며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에서 중계를 맡아 전국의 씨름팬에게도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이 대회가 열리는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총 2046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수 있고 관람을 원하는 군민 및 씨름팬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대회가 씨름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30~31일에는 같은 곳에서 생활체육대축전이 개최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씨름강군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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