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무웅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난계국악·대한민국와인축제
국악공연·뮤지컬 등 선보여
새마을지회 식당 운영 호응
행사장 곳곳서 즐거움 선사
"군민·관광객 만족 축제 계획"

양무웅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양무웅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자만하지 않고 자축하는 축제가 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모니터링으로 계속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한 양무웅<사진>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의 각오다.

양 상임이사는 올해 열린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했다. 영동군 100년 먹거리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이라는 새로운 장소에서 열리는 첫 축제이기 때문이다. 이에 양 상임이사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군민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를 기획하면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장 조성과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조화를 오랜 시간 계획해 축제 성공뿐만 아니라 축제 성장까지도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읍·면 새마을지회에서 식당을 열었고, 지역의 공연 지원자들에게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또 문화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국악공연,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먹거리에도 만족도가 높게 평가됐다. 읍·면 새마을회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관광객을 맞이했고, 푸드트럭, 유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가 축제장에서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았다. 관내 국악기 공방 7곳의 연주 체험과 국악주제관은 세계 전통악기 약 50종의 악기가 전시됐으며, 대형국악기 10종은 포토존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 전통 공연팀이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팬터마임, 초가집 시연행사 등 행사장 곳곳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양 상임이사는 "새로운 장소에서 열린 첫 행사를 경험 삼아, 미흡한 점을 다음 행사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을 먼저 생각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발전하는 축제관광재단이 되겠다"고 말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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