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38㎜·당도 30브릭스 넘어
색택·균일도 등 높은 점수 받아
이상기온 어려움 딛고 최고 인정
온라인축제 통해 전국 홍보 예정

▲ 보은군은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오는 23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산외면 길탕리 신윤희 씨가 선정됐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2022 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오는 23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산외면 길탕리 신윤희 씨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13일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 참가 농가의 출품 대추에 대한 계측 및 외관 심사를 거쳐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이상기온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읍면에서 선발해 최종후보로 선정된 6명의 농가가 출품한 대추를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보은군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현지조사와 2차 계측, 외관심사를 통해 대추왕을 선발했다.

농가의 과원 관리상태와 출품 생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2농가가 결정됐다.

올해 이상기온으로 대추 생산에 많은 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산외면 신윤희씨가 출품한 대추는 38㎜ 이상의 크기와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심사결과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 박수항씨, 도재구씨, 최영란씨가 우수상을, 이미경씨, 김지웅씨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명품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3일까지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주무대에 전시돼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보은=박병훈 기자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