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쌀·사과 등 24개국 수출
8월 기준 667만4000달러 실적

음성 다촐찬 쌀이 지난 9월 프랑스로 수추되었다. 음성군 제공
음성 다촐찬 쌀이 지난 9월 프랑스로 수추되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지역 농부들의 땀과 정성으로 생산된 복숭아·쌀·사과·배·접목선인장·다육식물·버섯 등과 가공 농·식품이 유럽, 미주, 동남아 등 24개국에 수출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음성지역 농산물과 가공 농식품(소스류, 주스류)는 △2018년 1만 8191t(6565만$) △2019년 1만8198t(6565만8000$) △2020년 2만52t(7725만6000$) △2021년 2만1623t(9261만6000$)이 수출되었다. 올 8월 기준 1만3474t, 667만4000 달러를 수출했다.

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고품격화를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10억2000만원) △농산물 수출단지 육성 사업(3억9000만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 제작 지원(1억5000만원) △수출 농식품 가공공장 시설현대화사업(3500만원)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전략상품 육성지원사업(2400만원) △수출전략 농산물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9000만원) △수출용 과실봉지대 지원사업(3100만원) 등 7개 사업 17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햇사레 복숭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되어 주로 유명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과피가 얇고 아삭한 육질이 일품인 다올찬 수박도 호평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대만에 수출되는 삼성배는 친환경 재배 등을 통해 17년 연속 수출길에 올렸다.아울러 수출 비중이 큰 버섯(새송이, 팽이 등)류는 지난해 849t, 237만3000$의 수출고를 올렸다. 접목 선인장도 1997년 부터 네덜란드 등 10여국에 수출되기 시작해 세계 화훼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8월에는 인도네시아로 햇사레복숭아, 대만으로 삼성 배를, 지난 9월에는 프랑스로 쌀, 10월 중에는 프랑스에 들기름 및 가공식품을 수출했다. 11월에는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사과가 선적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지원해 수출물량을 늘이겠다”며 “음성군 명품농특산물 수출을 통해 지역농가와 기업의 소득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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