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협력·자재 무상지원
10월 우수조합장 선정 영예
작년 경영수익 7억8000만원
다실적·달성률부문 도내 1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농협 임락재(63) 조합장이 10월의 우수조합장으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매월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을 위한 농정활동 등이 우수한 조합장을 선정해 이달의 우수 조합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12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옥천농협 임락재 조합장과 서충주농협 김광진 조합장에게 우수조합장상을 시상했다.

임 조합장이 이끄는 옥천농협은 각종 지자체협력사업과 영농자재 무상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금융자산 5000억원 달성탑 수상과 전년대비 경제사업 20% 성장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임 조합장은 노사관계 안정화를 통한 노사화합을 이루어 경영안정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농업인이 존경받는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조합원 및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 등과 농정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조합장은 하나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조합원과 함께 새로운 옥천농협을 이끌고 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임 조합장은 "만성 적자였던 경영수익이 작년에 7억8000만원 정도 창출됐고 당기순이익 1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종합업적평가에서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조합장은 지난 6월 NH농협생명 BEST CEO(최고경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옥천농협 이사회와 직원 조합원이 함께 노력해 생명보험 추진 캠페인에서 충북도 내 65개 농·축협 가운데 다실적과 달성률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임 조합장은 "농협 위상 회복을 위해 2022년 체질 개선을 통한 경영안정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합원분들과 옥천농협을 아끼시는 모두 분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 조합장은 ‘향수30리 옥천복숭아’가 전국 소비자에게 명품과일로 자리매김하는데도 일조했다.

임 조합장은 "충북 옥천농협에서 운영중인 산지유통센터의 올해 복숭아 공동선별 판매물량이 전년대비 47% 급증했다"며 "올해 복숭아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옥천농협에서 APC를 운영해 오면서 옥천군 복숭아공선출하회 회원과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복숭아 상품성 향상과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우수한 명품 과일의 상품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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