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예비 문화도시 지정
1년 후 법정문화도시 선정 목표
12개 사업 60개 세부사업 제시
시민 의견 수렴해 방향 설정해

▲ 이용록 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계공무원 및 군내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며 군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권영 기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제5차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29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사업에는 홍성군을 포함해 속초시와 경주시 등 전국 8개 도시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홍성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를 전제로 도시 스스로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모형 정책사업이다.

군은 홍성다움의 DNA를 발굴,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의 생산 DNA와 지역통합을 위한 문화교류의 협동 DNA,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적 방향을 제시하는 DNA를 바탕으로 12개 사업 60여 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한 뒤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다.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의 국비지원과 함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내포신도시 조성 후 발생한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격차인 사회분화의 문제 △농업 중심의 도시에서 산업 성장으로 인한 성장 저하의 문제 △지역 청년이 계속 유출되고 있는 지역 격차의 문제 △문화관광 생태계가 약한 문제 등을 중심으로 200여회 5000여 명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사업계획 방향을 설정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은 내일을 위한 연결, 유기적人 문화도시 홍성을 구축하겠다"며 "2023년 연말에 최종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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