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후보경선 참여" … 내일 기자회견

충청 출신 3선 의원인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대전 대덕)은 5일 "국회 기자실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에 기자회견을 통해 17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혀 사실상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통외통 위원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대선은 범여권이 반 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는 모습이 될 것이며 범여권 후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 대선은 진보대 보수 진영의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반 한나라당 대오를 만드는 대통합 정당을 만들든지 대통합 연대를 통해 범여권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낮은 지지율'에 대해 "올해 대선이 진행할수록 상장 안된 우량주나 저평가 우량주가 진면목을 드러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범여권의 후보 경선시기와 관련,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된 이후(6월 중순)인 여름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고 "지역구도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이 대선후보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 함에 따라 올 대선에서 충청 출신의 첫 후보자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