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협 ‘갯벌보전본부 서천 유치’ 결의문 채택
"생물다양성 보전·멸종 위기 철새 기탁지… 탁월한 입지"

▲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회의를 통해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서천군에 유치돼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과 함께 충남도민의 저력으로 서천에 갯벌보전본부가 설치될 수 있도록 결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충남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상돈)가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개최된 회의를 통해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서천군에 유치돼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과 함께 충남도민의 저력으로 서천에 갯벌보전본부가 설치될 수 있도록 결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서천갯벌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체계적·통합적인 보전과 유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적지"이라며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서천군에 갯벌보전본부가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군은 천혜의 자연경관 지역으로 갯벌보전본부 건립을 위한 예정 부지를 송림리 일원에 확보해 놨다"며 "서천군민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갯벌보전본부가 반드시 서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갯벌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범 서명운동과 자문단 구성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실현성 있는 공모계획서를 마련해 26일까지 충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