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감도 높은 우수사례 선정 등 적극행정 실현 앞장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충남소방본부의 ‘치매 노인 행동 특성 분석 통해 실종자 수색 시간 1/3 단축하다!’(대상 사례)를 비롯해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17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에 선정된 소방본부 우수사례는 치매 노인의 행동 특성 분석을 통해 수색시간을 대폭 단축해 생존율을 높인 사례로, 충남소방본부가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치매 노인 실종사고 48건의 평균 수색 소요시간은 6시간 50분으로, 이는 최근 3년(2019~2021년) 평균인 10시간 18분 대비 약 33% 감소한 수준이다.

또 최우수상에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을 통한 충남 보령 해양관광·신산업 중심지 도약 △스마트 안전 인프라 기반을 통한 갯벌 안전관리 사례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장기미집행 부지에 대규모 한옥콘도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당초 기대했던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업무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이 돋보이는 모범 실패사례 2건도 선정됐다.

한편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총 75건의 우수사례 후보가 접수됐으며, 실무진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도민·직원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영관 정책기획관은 “규제혁신, 민원 또는 갈등 해결,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새로운 정책 발굴·추진 등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관리를 통해 도민이 만족하는 도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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