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2026년까지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 등 추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홍원지구·화성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는 박명수 농정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들의 중앙부처 및 충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지를 피력하는 등 열악한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혼심의 힘을 기울인 결과다.

앞으로 서천군은 선정된 두 곳에 국도비 146억원 등 5년간 총 344억원을 투입해 송전선로 지중화, 축사 철거, 치유센터, 귀농·귀촌 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민들의 염원까지 해결될 전망이다. 홍원지구는 서면 홍원마을에 인접한 송전선과 송전탑으로 30여명의 암 환자 발생 등 피해사례가 있어 ‘해양 관광마을로 도약하는 치유의 땅 홍원마을’ 조성을 목표로 2026년까지 국·도비 100억, 군비 54억 민자 120억 등 총 274억원 투입된다.

화성지구는 서천읍 화성1리에 인접한 축사로 오랜 기간 문제점이 지적돼 ‘서천군 귀농·귀촌 1번지, 행복마을 화성1리’을 목표로 2026년까지 국·도비 46억, 군비 24억 등 총 70억원 투입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30년 동안의 숙원을 해결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의 열악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서천군 서면 홍원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개념도.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서면 홍원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개념도. 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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