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5일간 윤진 작가 개인전 개최
윤 작가, 7년간 국내 신흥종교 연구 진행
‘징앙교’ 통해 믿음 방향 대한 질문 던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윤진 작가의 개인전 ‘Ⅱ 징앙의 부흥 : 목격한 번영’이 14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서구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린다.

윤진 작가는 ‘징앙교’라는 가상의 종교를 통해 오늘날 믿음의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 활동을 해오고 있다

윤 작가는 지난 7년간 무속신앙을 시작으로, 국내 신흥종교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전시는 이를 기반으로 기획한 ‘징앙 5부작 전시’ 중 두번째 전시다.

‘징앙 5부작 전시’는 오늘날 사회에서 종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종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무는 무엇인지 고찰해보게 한다.

앞서 윤진 작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믿음’, ‘신앙’, ‘종교’를 소재로 코로나 19로 인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개인전 ‘Ⅰ 징앙의 서문 : 드디어 의심’을 개최했다.

이어지는 이번 ‘Ⅱ 징앙의 부흥 : 목격한 번영’에서는 가상의 종교인 징앙교의 부흥기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에 성장해온 민족종교와 신흥종교의 모습과 비슷하게 작업해 기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윤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믿음과 신앙 그리고 나아가 종교는 과연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윤진 작가는 2022년 한국서화협회 제43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회 동상 입상을 시작으로 △계양미술협회 제23회 인천계양미술대회 특선 △대전미술협회 제34회 대전미술대전 입선 △충남미술협회 제52회 충청남도 미술대전 입선 △한국서화협회 제42회 국제현대미술대전 특선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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