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장애·비장애인 화합의 場
예술인총연합회, 다양한 문화공연 마련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도 온정나눔 행사

나눔 행사에 참석한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회원과 복지관 관계자 등이 손 하트를 그려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나눔 행사에 참석한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회원과 복지관 관계자 등이 손 하트를 그려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자 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군 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완)은 재가 장애인과 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어울려 송편을 만들고 공연을 보는 ‘행복한 동행’ 추석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다시 열려 의미를 더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사)평화예술재단충북지회에서 직접 제작한 예술품 40여 점을 경품으로 후원하고 이운로 군 기업인협회장이 400만원 상당의 치킨 세트 200개를 전달했다. 또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진천지회 회원들은 경기 민요 무대·트로트 무대·악단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진천장미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김 관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회장 이용희)도 군 노인복지관에서 ‘홀몸 어르신 한가위 온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클럽 회원들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600여 명과 조손가정 40가구에 김 세트를 전달했다. 아울러 노인맞춤돌봄지원사업을 수행하는 1권역의 군 노인복지관(관장 이종욱)과 2권역 생거진천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인성) 소속 생활지원사와 함께 2인 1조를 편성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 온정을 나눴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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