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지역균형특위 상근 자문위원 출신·尹정부 ‘지방시대’ 디자인 참여
이철우 협의회장, 퇴직관료 아닌 40대 혁신인사 낙점… 시도협 새바람 예고

▲이영달 교수
▲이영달 교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상북도지사)은 6일 이영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상근 자문위원을 제10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1973년생인 이영달 신임 사무총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상근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목표중 하나인 ‘지방시대’를 위한 국정과제와 지역사업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 사무총장은 기업가정신과 혁신분야의 전문가로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 미국 뉴욕시립대 버룩칼리지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국가 및 지역 혁신생태계 정책 자문 활동에 주력해 왔다.

상장기업의 재무총괄책임자(CFO) 및 글로벌사업총괄 임원을 수행하는 등 기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도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행안부 퇴직 고위관료들의 자리로 인식되던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에 젊고 혁신적인 인사가 임명되면서 시도협의 역할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협의회장은 이 사무총장에게 “지방소멸 극복과 국가 재도약을 위해 혁명적 수준의 지방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자치분권과제 발굴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패키지 정책을 마련하고 지방외교 기능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달 신임 사무총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시대위원회 등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컨트롤타워가 새롭게 구축되는 상황에서 시도지사협의회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안들을 제시해야 한다”며 “협의회장님께서 말씀하신 혁명적 수준의 지방시대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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