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12일까지 종합 대책 추진
생활·교통 등 6개 분야 중점
귀성객·주민 불편 최소화 계획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은 민족 고유의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주민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를 정해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이 추진하는 6개 중점 추진분야는 △주민생활 안정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관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신속한 수습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특히 안전과 방역관리, 주민 생활 안정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는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 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며,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 신속 접수 처리, 응급진료체계 가동,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밤 등 16개 중점 관리 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품목별 수급조절과 지도점검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선다.

귀성객 교통 편의 증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차량 안전운행 지도 강화, 주정차 위반 지도 단속 등 교통안전 및 편의대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을 일제 점검하며 혹시 모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단계별 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또 군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명절에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복지시설, 사례관리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선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에 대해서도 수시로 감찰활동을 벌여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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