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축제 4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서 개최
축제 첫날 방문객 북적… 품평회 등 행사 다채

▲ 괴산고추축제 첫날 축제장에는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고추를 구매하고 있다. 괴산=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고추축제가 1일 ‘유기농의 메카, 청정괴산 고추에 반하다’를 주제로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축제 첫날부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고추를 구매하고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속풀이 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는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첫날 진행된 ‘시니어 패션쇼 in 괴산’은 중·장년층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 전파했다.

아울러 ‘청정괴산 고추장터’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 괴산의 명품 농산물 괴산청결고추를 구입했다. 축제기간 괴산청결고추 1포(6㎏)당 만원씩 할인을 진행하며, 택배비 무료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는 △세계고추전시회 △괴산고추품평회 △군민종합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4일간 열린다. 그 외에도 각종 문화공연과 고추장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되며, 먹거리마당에서는 고추음식, 각종 향토음식,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축제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게임, 응원댓글 이벤트, 괴산고추축제 6행시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 2일차에는 △충북다문화페스티벌 △전통연희단 연희그루 공연 등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주무대에서는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장민호, 노라조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3일에는 △레드페퍼 버스킹 △괴강가요제 △우리가족고추요리대회 △민족예술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괴산문화공연 △고추 물고기를 잡아라 △폐막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폐막식은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KBS가요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김종화 축제위원장은 "올해 괴산고추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큰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서 괴산청결고추도 구매하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기가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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