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민원인의 경제·시간적 부담 경감과 계약행정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전자계약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이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마친 뒤 7월 1일부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3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조달청 전자입찰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1일부터는 시스템 정착을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해왔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자가 충주시를 상대로 한 각종 공사와 물품, 용역 계약시 직접 시를 방문하지 않고, 인증된 전자서명을 통해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이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민원인의 행정편의 향상은 물론 계약행정의 신뢰성 및 편의성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계약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계약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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