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방문자·소비성 전년比 ↑
3일간 방문객 4만여명 다녀가
건강 중시… 50~60대 절반 이상
가족 단위 위한 프로그램 구성
능이홍삼삼계탕 판매 등 인기

▲ 금산삼계탕축제 요리및 약초 체험.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삼계탕 축제가 금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하며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 7월 전년동기 대비 방문자 유입은 20.3%↑, 숙박방문자 17.8%↑, 소비성도25.3% 증가하는 등 충청남도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난 29일 데이터랩 충남관광동향 7월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15~17일 금산군 인삼광장로 일대에서 진행된 금산삼계탕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이 4만여 명이 다녀갔다. 관광객은 주로 대전에서 약 37% 유입됐으며, 충남도가 뒤를 이었고 서울 경기도 등 전국에서도 방문하는 등 전국 축제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다.

방문시간은 점심시간대인 11시~14시가 가장 많았으며, 건강을 생각하는 50-60대 방문자가 56%로 금산삼계탕을 즐기고, 주변 약령시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제의 구성도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게 알차게 진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여성들의 금산삼계탕 축제 포털검색에는 개막축하공연, 물놀이, 체험부스 등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검색어가 56% 높아 가족단위로 축제를 즐긴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산군 마을을 대표하는 ‘된장삼계탕,능이홍삼삼계탕,싸리버섯삼계탕’ 등 특색 있는 다양한 삼계탕을 판매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이 두 번째인 금산삼계탕 축제는 한 여름 복날을 즈음해 삼계탕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는 시기에 컨텐츠를 더 보강한다면 가족단위 모두 즐길 수 있는 금산의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산축제재단 김병수 사무국장은 "이번이 두 번째인 삼계탕축제가 성공적이었다"며" 축제기간 동안 금강도 즐기고 금산에서 몸보양을 하고 갈 수 있는 다양한 보양음식을 개발해 숙박형 여름 대표축제로 만들계획이다"고 말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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