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생생 88 군민 만족 공약 확정
2조 4935억원 투입… 5대 분야 88개 공약 추진

▲ 송기섭 진천군수가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생생 88 군민 만족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송 군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진천=김정기 기자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3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생생 88 군민 만족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생생 88 군민 만족 공약’은 5대 분야, 88개 공약, 10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8기 네이밍으로, 군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더욱 가속하기 위한 의지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앞서 송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으로 정하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을 취임식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공약은 지난달 취임 후 공약 이행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부서별 검토 및 세부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확정됐다.

5대 분야로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분야 22개 공약 △군민 만족 복지 도시 분야 23개 공약 △쾌적 환경 맑은 도시 분야 12개 공약 △혁신성장 농업도시 분야 10개 공약 △문화교육 특화도시 분야 21개 공약 등 5대 분야 88개 공약, 100개 세부 사업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잠정 사업비는 총 2조 4935억원으로 기투자 1649억원(6.6%), 임기 내 2조 2968억원(92.1%), 임기 후 318억원(1.3%)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2255억(9%), 도비 806억(3.2%), 군비 2808억(11.3%), 민자 등 기타 1조 9066억(76.5%)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분야별 주요 공약으로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분야에 진천형 일자리 7000개 창출, 중부권 최대 복합관광단지 조성 추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 추진 등 약 2조 108억원의 재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민 만족 복지 도시 분야는 종합복지타운 조성 추진, 청소년 활동공간 조성 확대, 장애인복지관 확장 이전 등 약 2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쾌적 환경 맑은 도시 분야에 봉화산 산림 공원화 사업, 하천 정비사업 추진,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 약 236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혁신성장 농업도시 분야에는 친환경 스마트팜 보급 확대, CJ쌀 계약 재배 확대, 농산물 유통지원센터 활성화 등 약 81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문화교육 특화도시 분야에는 혁신도시 AI영재고 성공적 유치 추진, 진천 문화재단 설립, 뉴실버세대를 위한 파크골프장 등 약 1375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지역발전에 있어 파급력과 낙수효과가 높은 대규모 공약사업부터 작지만, 군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생활 공약까지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의 양적성장을 발판으로 질적인 지역발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체계와 전략 핵심인 공약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정 핵심 이정표인 공약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이행을 통해 진천시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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