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청주시 우승
충주시 2위·진천군 3위

▲ 27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폐막식에서 1·2·3위를 차지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7일 청주시의 6년 연속 종합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축구 등 일반부 26종목과 씨름 등 학생부 4종목에 11개 시·군 4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행복드림 옥천에서 하나 된 충북도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옥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결과 청주시가 총 2만 5885점을 획득해 6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따. 2만 1450점을 획득한 충주시와 1만 8942점을 획득한 진천군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학생부는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지난대회 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옥천군이 1위, 영동군이 2위, 음성군이 3위에 올랐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영동군, 질서상은 괴산군, 우정상은 증평군에 돌아갔다. 한편 모범종목단체상은 충북사격연맹과 충북배드민턴협회가 수상했다.

대회 개최지인 옥천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준비 기간이 짧아 우려도 있었지만 군민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를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26개 종목 중 옥천에 경기장이 없는 사격과 골프를 제외한 전종목과 개·폐회식장 등 기존 시설을 재정비해 운영함으로써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 경제체전으로 치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종목별 경기장을 정비하여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레저문화의 명소로써의 발판을 마련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옥천군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과 궂은일 마다않고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아주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도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써, 대도민 화합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심형식 기자·옥천=박병훈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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