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점수 1만 9557점… 보디빌딩 깜짝 금메달

▲역대 최초로 깜짝 금메달이 나온 보디빌딩 진천군 선수단의 대회 모습. 진천군 제공
▲역대 최초로 깜짝 금메달이 나온 보디빌딩 진천군 선수단의 대회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합계점수 1만 9557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단양에서 열린 제55회 대회 3위 결과 이후 최고 성적이다.

군 선수단은 지역에서 개최를 준비하던 제59, 60회 대회가 코로나로 연달아 취소되는 아픔을 겪으며 절치부심, 이번 대회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왔다.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사전경기 던지기 종목에서 금 1개, 은 1개로 상쾌하게 출발한 선수단은 대부분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입상, 경쟁자들을 제치고 무난하게 순위에 들었다.

특히 보디빌딩은 역대 최초로 깜짝 금메달이 나오며 3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다. 배드민턴·탁구·육상 트랙 종목은 우승을, 골프와 수영·축구 등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골고루 좋은 성적을 올렸다.

마지막 날에는 태권도에서도 우승 소식을 추가하며 3년 만에 열린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대회 3일간 계속 현장을 찾은 송기섭 군수는 “우리 군 선수단의 종합 3위 달성을 축하한다”며 “선수들의 구슬땀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받게 돼 기쁘고 2024년에 진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했다.

진천=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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