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정 돌입… 11개 시·군에서 4855명 참가

▲ 25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각 시·군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3년만에 재개된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5일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7일까지 3일간 옥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48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등 26개 종목과 학생부 4개 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황규철 옥천군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이날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옥천에서 머무는 3일 동안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보고 아름다운 옥천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꿈을 향한 여러분의 아름다운 모습을 5만 옥천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도민의 건강과 화합,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가장 큰 체육행사로 도내 지역 간 소통의 장이며 도민 화합의 문화체육행사"라며 "앞으로도 충북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충북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충북도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및 관광을 활성화하는 종합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환 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옥천에서 완전체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히 싸워 선수단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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