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 400만원 전달
전 임직원 자발적 모금 참여 ‘의미’
재해中企 특례보증 지원 계획도

▲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00만원을 수해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부여군과 청양군에 전달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실의에 빠진 부여·청양지역 수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수해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랬다.

충남신보는 최근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400만원을 수해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부여군과 청양군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공공기관으로서 ESG 가치 확산을 통해 자발적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지역 수재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충남신보는 또 수해지역 기업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기업의 재해 복구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으로, 최대 2억 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모든 지원자금은 금액에 관계 없이 전액보증으로 운영되며 연 0.1% 수준의 우대보증료가 지원된다.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재단 임직원이 모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해특례보증의 신속한 지원으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빠르게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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