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산업 영역으로 구성… 영역별로 대회 진행
상금·각종 다양한 주택구매 지원 등 정책 지원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포스터.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 포스터.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중국 사천성 청두시 고신구와 충청권에 기반을 둔 사단법인 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회장 이동제)는 중국 충칭시의 경제권 건설 및 산업체 확대, 글로벌 첨단과학기술기관, 우수기업 및 인재 육성을 위해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에 앞서 서울 예선전은 내달 1일 오전 10시 개최되며, 중국진출컨설팅 전문기업 (사)한국해외기술교류협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글로벌 예선전은 총 8개 도시에서 치러지는데, 중국에서는 청두, 충칭,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5개 도시에서 예선전이 개최되고, 아시아에서는 서울,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 유럽에서는 독일 아헨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도시 별로 예선전이 진행된 후, 대회 개최위원회에서 섭외한 업계 전문가 및 투자기관 대표들에 의해 참여 기업에 대한 2차 심사가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청두 고신구의 정보기술 분야,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 미래 과학기술분야의 3대 산업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역별로 대회를 진행한다.

3대 산업 영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로 정보기술 분야에는 집적 회로, 신형 디스플레이, 첨단 소프트웨어, 소비전자, 6G통신, 스마트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을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첨단바이오의약 분야에 혁신 신약, 고성능 의료기기, 스마트 의료, 백신, 합성생물학, 정밀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세 번째로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항공, XR 확장현실, 드론, 위성 인터넷, 블록체인 양자과학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3개 영역별로 1위부터 15위에 자리한 기업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결승전에는 청두시 고신구 산업원구 참관, 기업혁신전 및 창업교류회전시관 등을 참관하는 활동이 포함돼있다.

이번 대회 시상은 영역별 1등상 1개, 2등상 2개, 3등상 3개 기업에게 각각 8만 위안(한화 약 1560만 원), 5만 위안(한화 약 980만 원), 3만 위안(한화 약 587만 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이 준비돼 있다.

청두 고신구는 2022년 골든팬더 대회에서 수상한 기업이 실제로 법인을 설립할 경우, 최고50만 위안(한화 약 9800만 원)의 초기창업지원을 수여하고, 최고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8000만 원)의 투자 및 최고 500㎡의 창업 공간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원 정책에 부합한 인재에게는 주택구매 지원, 아파트, 자녀 입학지원, 교통보조금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창업대회는 2019년 제1회 대회 개최된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올해는 제4회이다. 올해 대회는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고, 다수의 혁신기술 기관과 전문가들이 대회를 홍보하여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